“약사사회가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어요. 하지만 약사라는 전문직능의 생존 해법은 결국 남들과 차별화 된 ‘지식경영’에 있습니다.”

옵티마케어 장현숙 학술위원장은 약업계에 대표적인 인기강사다. 그의 ‘얼굴보고 병잡기’ 강의는 지금의 옵티마케어를 있게 했다고 할 만큼 약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약사는 약사다워야 한다’는 장 위원장의 평소 지식경영의 지론이 반영된 결과물인 것이다.

그는 얼굴보고 병 잡기(형상의학)를 통해 전체를 바라보는 힘을 만들어 약사직능 향상과 약사 브랜드 형성의 지름길을 구축하는데 힘써왔으며, 현재도 여전히 그의 노력은 진행중이다.

“약사는 질환의 원인과 해결책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직업입니다. 결국 약사 고유의 전문성으로 환자들에게 인정받게 된다면 현재의 어려운 상황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지론이 반영돼 그의 약국은 약사가 환자와 상담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처방이 많지 않은 약국임에도 자동조제기를 들여 환자 상담 시간을 확보했고, 효율적 상담을 위해 상담전용 양방향 모니터를 설치했다. 약국 곳곳에는 각종 건강정보가 안내돼 있다.

“약국은 약사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저는 환자를 공경하는 의미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최대한 상담시간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장 위원장은 최근 약사들을 위한 또 다른 지식경영 강의를 준비중이다.

얼마전 ‘인체와 물의 만남’을 주제로 현대인의 질환을 양방, 한방학적으로 분석한 데 이어 이번에는 ‘효소’를 주제로 건강의 중요성을 설파할 계획인 것.

“효소는 모든 생물에 반드시 존재하며, 생물체 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화학반응을 촉매하고 제어하는, 인체대사를 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죠.”

한편 약사공론은 장현숙 위원장의 효소 강의 내용을 지면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 감성균 기자 -